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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전사 본편

Top / 접지전사 본편
최종 수정 일시 : 2017-12-14 (목) 22:54:32 (616d)

이 항목은 접지전사 시리즈의 첫 작품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에 대한 정보를 찾으셨다면 접지전사 시리즈를 참조해 주세요.


접지전사 시리즈
접지전사접지전사 G?

접지전사 시리즈기념비적인 첫 번째 작품. 작가는 저우셴쫑이며 전 22권으로 완결되었다.

작품 설명

개요

접지전사(摺紙戰士(Zhézhǐzhànshì))는 타이완의 만화가 저우셴쫑이 펴낸 접지전사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중화권에서 다소 생소하였던 종이접기?를 소재로 하였다는 점에서 꽤 참신한 시도였으며, 주인공 일행과 검은연맹 사이에서 벌어진 이능 배틀?은 당시 어린이들에게 흥미진진한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세계적으로는 같은 무렵 애완동물과 비슷한 존재를 데리고 싸움을 붙이는 일본?의 포켓몬스터나 디지몬 시리즈에 밀린 감이 없지 않으나, 대리 배틀이 아닌 직접 변신을 통한 싸움과 이를 통한 내면의 성장을 통해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전술한 두 작품에 비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때 아쉽게도 국내 공중파 애니메이션 규제에 묶여 포켓몬스터와 디지몬과 비슷한 형태로 바뀌게 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애니메이션 접지전사 항목을 참조.

줄거리

국가·지역별 정발 상황

  • 타이완

원작 코믹스는 타이완칭원출판사?에서 정발되었다. 작가인 저우셴쫑이 타이완 사람이기 때문.

  • 대한민국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에서 1997년 4월부터 접지전사 본편을 정발하기 시작하였다. 주관 잡지는 월간 팡팡?. 번역은 14권?까지 특정한 번역가 없이 팡팡 편집부의 집단 번역체제로 이루어지다가 15권?부터 남경호?가 맡았다.

팡팡에 연재되는 작품 가운데 거의 유일한 타이완 만화로서,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대세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일부 정식 굿즈(열쇠고리) 또한 팡팡의 앙케이트 상품으로 유통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팡팡이 99년경부터 포켓몬스터?를 밀어 주기 시작하면서, 잡지 내 지분이 점차 위협받게 된다.

포켓몬스터의 붐이 점차 무르익어갈 무렵(2002년 전후)에는 팡팡 또한 지속적인 침체기에 빠졌는데, 이 무렵에 접지전사 또한 연재 후반부에 접어들었고, 2003년에 무난하게 작품이 마무리되었다. 그래서 접지전사의 인지도가 높은 연령대는 90년대 후반기-00년대 초반기에 초등학생 시절을 보낸 80년대 후반생부터 90년대 초반생에 당한다. 월간 팡팡은 초등학생 이하 저연령층 타깃 잡지였으니까. 당연히 비슷한 시기의 라인업인 포켓몬스터, 디지몬 등을 처음 접한 세대와도 겹치는 셈. 이는 2006년에 애니메이션 접지전사로 접지전사를 처음 접한 세대와 이질감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편 작가인 저우셴쫑은 본디 타이완 작가이나, 중국인의 이름을 현지어가 아닌 한국어? 한자 읽기로 표기하는 당시 출판업계의 관행*1에 따라 주현종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한국인과 중국인의 작명 원리가 비슷하고, 또 같은 한자를 쓰는 한국의 성씨 또한 존재하였기에*2 당대의 초등학생들은 이 분을 한국인 작가로 알고 있었던 경우가 꽤 많고, 그래서 이 작품을 한국 만화로 알고 있는 경우도 꽤 많다. 성장 후에 이 사실을 알려 주면 놀라워하는 사람이 꽤 많은 편.

  • 싱가포르

3권? 권말 작가 코멘트에서, 타이완 이외에 접지전사가 정발 중이라고 소개한 두 나라 중 하나이다. 나머지 하나는 어딘지 안 써도 돼죠?

싱가포르의 공용어는 영어, 표준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이렇게 넷인데, 정발본의 번역 언어는 무엇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 홍콩

3권? 권말 작가 코멘트에서 나온 정발 예정 지역 세 군데 중 하나. 일상 언어로 광동어?를 쓰는 지역이며, 국공내전이 끝나고 중국인의 정부가 아닌 제3국의 식민지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대륙과 대만 양안을 가로지르는 가교 역할을 해 온 지역이다. 코멘트가 쓰인 연재분의 출판 시기를 보아 영·중 교체기(홍콩 반환)에 정발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 중국

3권? 권말 작가 코멘트에서 나온 정발 예정 지역 세 군데 중 하나.

타이완(중화민국)의 국어와 대륙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의 보통화는 모두 같은 표준중국어?(만다린)로 호환되는 고로, 곧바로 정발로 이어졌다. 두 정발판의 차이는 사용하는 문자가 간체자냐 번체자냐의 정도.

  • 말레이시아

3권? 권말 작가 코멘트에서 나온 정발 예정 지역 세 군데 중 하나.

공용어는 싱가포르?와 거의 동일하나 일상 언어로 중국어?보다 말레이어?가 보다 우세하고, 영어? 또한 공통어로 널리 쓰이는 국가이다.

  • 베트남

한자 문화권에 속하지만 한자를 상용하지 않는 베트남?에도 접지전사가 정발되었다. 로마자로 접지전사를 검색했을 때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스캔본이 베트남 정발판일 정도.

  • 일본

그런 거 없다.

특이하게도 만화와 종이접기?의 본산이자 타이완과 인적·물적 교류가 깊고 문화 장벽도 가장 낮은 일본에서는 한 번도 현지 정식 발매가 이루어진 바가 없는데, 이로 인해 코믹스판 접지전사 본편의 인지도는 아시아 대륙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그 흔한 중고서점에서조차 찾으려면 차라리 서울에서 김 서방 찾는 것이 쉬울 정도.

여기다가 중화권 및 한국, 베트남 등지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일본으로도 진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정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에 대한 정설은 아직 없다.

리그베다 위키?-나무위키?에서는 일본에서의 정발이 불발된 이유로, 스크린톤의 사용을 자제하는 일본 만화의 화풍과 스크린톤을 다양하게 많이 사용하는 타이완 만화의 화풍 사이의 위화감세계 정복을 꿈꾸던 일본인이 타이완 소년에게 저지당하는 스토리가 제시되었지만 확실하다고 볼 수는 없다.*3*4

이것 때문에 일본에서는 접지전사 본편을 제치고 애니메이션 접지전사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코믹스가 더 널리 알려져 있는 상황.

작중 배경

작중 배경은 초기 타이완 북부 수도권(타이베이 주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후 고대유적 파견으로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카리브 해, 이집트, 폴리네시아 등으로 스케일이 넓어지지만, 중심지는 여전히 타이베이 주변. 그랬다가 작품이 진행되면서 정령계와 지구를 넘나들게 되고, 종국에는 전 우주적인 수준으로 배경의 규모가 넓어진다.

한국 정발판에서는 타이완을 전부 한국으로 현지화하였으므로, 일단 타이베이? 주변은 서울 주변으로 현지화된 셈.

에피소드 일람

주제 기준

권별 기준

  • 접지전사 본편/1권?
  • 접지전사 본편/2권?
  • 접지전사 본편/3권?
  • 접지전사 본편/4권?
  • 접지전사 본편/5권?
  • 접지전사 본편/6권?
  • 접지전사 본편/7권?
  • 접지전사 본편/8권?
  • 접지전사 본편/9권?
  • 접지전사 본편/10권?
  • 접지전사 본편/11권?
  • 접지전사 본편/12권?
  • 접지전사 본편/13권?
  • 접지전사 본편/14권?
  • 접지전사 본편/15권?
  • 접지전사 본편/16권?
  • 접지전사 본편/17권?
  • 접지전사 본편/18권?
  • 접지전사 본편/19권?
  • 접지전사 본편/20권?
  • 접지전사 본편/21권?
  • 접지전사 본편/22권?

등장 인물

항목 참조.?

트리비아

접지사전:진짜 접을 수 있는 거 맞아요?

권말에는 항상 접지사전(=종이접기사전)을 담아서 종이접기를 실습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바로 3권?에서 전설의 용머리 접기가 소개되어 많은 어린이들의 동공지진을 유발하였다. 이 작품이 연재되던 당시 초등학생들의 접지전사 관련 최대의 떡밥은 진짜 용머리를 접을 수 있는가였을 정도.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히 가능하다. 저우셴쫑은 펜레터로 빗발치는 용머리 접기에 관한 질문에 못 이겨 급기야 2권 권말 코멘트에 인증샷(!)과 함께 열심히 접어 보시고, 계속 저에게 성원 보내주세요!라는 말까지 남겨야 했다. 또한 저 당시를 기억하면서 이 항목을 읽고 있고 접지전사 3권이 있다면, 바로 A4용지를 가장 큰 정사각형이 되도록 자르고 실습해 보자. A4용지보다 큰 종이가 있다면 더욱 좋다. 마리텔 김영만 쌤의 발언을 빌리자면, 예전엔 여러분들이 어려워하는 게 많았는데, 이젠 어른이 되었으니 쉬울 거예요.*5

접는 방법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용머리? 항목을 참조하자.

접지사전:뭐야, 왜 접지사전만 뜯었어!

어린이들의 직접 흥미를 유발하는 좋은 부록이긴 하지만, 정발 연재 당시 한국의 만화책 유통은 대출 기간에 제한이 있는 도서대여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관계로 현재 남아 있는 접지전사 본편의 판본 가운데 접지사전만 빼먹은 파본이 상당히 많다. 만일 지금 이 문서를 읽고 있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거나 입수한 접지전사 단행본의 초기 유통처가 대여점이라면, 십중팔구 접지사전이 사라진 단행본이 끼어 있을 것이다. 찜질방이나 워터파크 등지에 진열된 판본 또한 마찬가지. 이 쪽은 점포 특성상 대여점보다 훨씬 많은 불특정 다수의 손을 거치게 되는데다 기존 대여점이나 다른 찜질방 등지에서 헐값에 내놓은 중고본을 이중 삼중으로 인수인계한 경우가 많다 보니 상태가 더욱 처참하다.(…)

이것은 당시 접지사전의 완성본에 도전은 하고 싶지만, 계속 가지지 못하고 반납을 해야 되는데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하긴 싫은 초딩들의 소행. 이건 뭐 포켓몬스터 빵 사고 스티커만 뽑고 빵은 그대로 버리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불법스캔본마저도 베이스가 대여점본이다 보니 일부 단행본의 접지사전이 수록되지 않았다. 지금 가지고 있는 단행본의 접지사전이 무사하다면 반드시 소중하게 보관하도록! 한국에 얼마 남지 않은 온전한 접지사전일 수 있다.

권두·권말 날개의 활용

접지전사 본편에서는 권두와 권말에 있는 날개를 각 등장인물의 프로필을 적는 데에 할애하였다. 접지전사 위키에서는 권별로 소개된 등장인물들의 경우 항상 이 날개의 프로필을 인용하고 있으며, 인물 소개 작성에 참고할 때 쓰기도 한다. 권두에서는 인물의 원래 프로필을, 권말에서는 인물이 접지전사로 변신했을 때의 특성을 기록해 두었다.

한국 정발판의 경우 원래 이름이 한국 독자들에게 주는 위화감을 덜기 위해 대부분이 한국인 이름에 가깝게 수정이 되었는데, 문제는 연재 과정에서 권두 날개에 소개된 현지화 이름이 뒤바뀌는 일이 간혹 있었다는 것. 소대지여미소?가 바로 그 피해자(?)들이며, 접지전사 위키는 이 경우 더 나중에 쓰인 이름을 기준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먼저 쓰인 이름의 문서는 나중에 쓰인 이름의 문서로 리다이렉트되도록 조치하는 것을 방침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서대지 항목은 소대지 항목으로 리다이렉트된다.

아쉬운 중국어? 번역과 현지화

소대지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접지전사 연재 당시 한국에는 2010년대에 비해 중국어? 번역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었다. 홍콩이나 마카오, 타이완의 경우는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릴 만큼 경제력에는 한국에 뒤지지 않았고 정치적으로도 제1세계의 이념을 공유하고 있었으나 인구가 적어(세 지역 인구를 전부 합쳐도 한국 인구에서 북한과 수도권의 인구를 뺀 정도에 그친다.)문화 컨텐츠의 생산이 활발하지 않았다. 중국의 경우 한국전쟁 이래로 오랜 기간 동안 정치적으로 적대하다가 수교가 뒤늦게 이루어진데다*6, 문화대혁명의 부작용으로 인해 문화적 역량이 한국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한국에 들여올 문화 컨텐츠가 거의 없었다. 이 만화의 정발 주관 잡지인 팡팡의 편집부의 경우도 오랫동안 집단번역 체제로 번역을 맡았는데, 이는 편집부에 중국어?를 번역할 수 있는 번역가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번역이 열악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오역은 물론, 정발명의 갑작스러운 변경과 같은 오류가 종종 발생했다. 전술한 소대지여미소?의 뜬금없는 개명은 물론이요, 고대 유적의 이름 등 일부 고유 명사의 잘못된 번역 등이 그 예시. 특히 소대지의 경우는 성까지 갈아야 했다. 연재 중반부인 11권부터 14권에 당하는 부분에서는 집단번역체제가 한계에 달하는데, 접지전사의 모티브가 된 동물을 틀리거나, 없는 등급이 난입하거나, 색별 등급의 단계를 헷갈리거나, 심지어 중국어에서만 쓰는 표현이 아닌 멀쩡한 한자어를 전혀 맞지 않는 뜻으로 치환해 적거나 하는 참사가 이어지고야 만다. 원작에서는 보다 화려한 이름을 가진 접지전사의 이름이 정발판에서는 밋밋한 이름으로 바뀌는 것은 애교 수준. 접지전사 번역이 왜이렇게 개판인가 했는데

그러나 그러한 조건 아래서도 몇 가지 의역이나 현지화는 정말 센스가 돋보인다. 악당?이라든지….

언어와 인명·지명 등의 현지화 이외에도 강제로 현지화된 것이 있는데, 바로 좌우반전. 원래 타이완 원판의 제책 방식은 일본과 같은 방향은 우측 제책이었다. 권두 표지는 좌우반전이 적용되지 않았으나*7, 제책 방식을 국내 만화책과 같은 방향으로 억지로 맞추는 바람에 내용은 여지없이 좌우반전을 당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어 번역 수요와 공급이 계속해서 늘어나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추게 된 연재 후반으로 가면서 점차 나아졌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것은 남경호?가 15권부터 중국어 번역을 전담하면서 일어난 현상. 그러나 좌우반전은 끝내 건재하였다.

참고 항목


*1 마찬가지 사례로 대취협, 소림사, 요재지이, 서유기 시리즈 등 중국고전 시리즈로 유명한 다른 타이완 만화가 차이즈쭝도 한국식 한자 읽기로 표기한 이름인 채지충으로 소개되었다. 이는 대륙 중국에서 정발된 서적이 늘어날 때까지 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출판업계의 관행이다. 다만, 이것이 반드시 지양해야 할 잘못된 인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2 상주 주씨, 초계 주씨 두 개의 본관이 유명하다. 한글학자 주시경, 유생 주세붕 등이 바로 이 성씨를 쓴다.
*3 리그베다 위키에서의 접지전사 항목 CC BY-NC-SA 2.0 적용.
*4 나무위키에서의 접지전사 항목 CC BY-NC-SA 2.0 적용.
*5 http://tvcast.naver.com/v/459213
*6 접지전사 정발이 시작된 시점에서는 겨우 5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7 비슷한 시기에 정발된 포켓몬스터 SPECIAL 등의 팡팡 수입 만화 단행본들이 표지마저도 좌우반전을 당한 것과는 달리 이례적이었다.